[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지난달 17일부터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목표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사업 모델 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별, 마케팅과 빠른 거래소상장(IEO)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코인제스트 회원들에게 소개돼 신뢰도 면에서 프리미엄을 갖고 출발하게 된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또 상장 이후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와 에어드랍, 기술지원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쿠폰체인(CCT)과 토카(TOKA), 럭스바이오셀(LBXC), 스킨리치(SKIN), 모아(MOA), 에큐벨류코인(EVC) 총 6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선정돼 IEO를 진행했다.
코인제스트는 6차 모두 상장과 동시에 평균 3억원이었던 IEO 물량이 완판되고 매수세가 올라오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현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추가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이사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 기업에 조금 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기대보다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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