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3.7포인트(0.17%) 내린 2130.6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발목이 잡혔다.
외국인은 3127억원 매수우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2억원, 10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증권, 건설업이 1% 넘게 하락했고 보험,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유통업도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종이·목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 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코스닥 지수는 690.53으로 7.68포인트(1.10%) 내렸다. 개인이 27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하락한 1154.7로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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