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 "타다 드라이버 성인지 교육 강화"
2019-07-02 17:30:33 2019-07-02 17:30:3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승차공유서비스 타다를 운영 중인 VCNC가 타다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타다 드라이버가 오픈채팅방에서 부적절한 정보를 공유한 것에 따른 조치다.
 
VCNC는 2일 입장문을 통해 "타다는 드라이버 대행사와 협조해 드라이버 전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용자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불특정다수가 참여한 채팅방에서 한 타다 드라이버가 잠든 여성 승객의 사진을 몰래 찍어 공유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성희롱성 발언도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VCNC는 해당 드라이버를 타다 이용자 안전 정책에 따라 계약해제 조치하고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할 계획이다. 타다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타다는 차별 없고 성희롱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알렸다.
 
VCNC가 타다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한다. 사진/VCN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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