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코리아센터는 몰테일 간편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테일리스트는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하며 성장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 특히, 독일과 중국의 구매건수가 각각 71.9%, 20.8%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테일리스트는 샤오미와 차이슨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실속가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홈족’이 늘면서 관련 독일 프리미엄 리빙가전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자료/코리아센터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의 달인 5월 각종 기념일을 맞아 해외직구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건강보조식품 부문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건강보조식품은 매년 시장규모가 성장하면서 남성용, 여성용, 성인용, 어린이용 등 수요층이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남성용 건강보조식품의 수요가 높았다. 탈모치료에 탁월한 커클랜드 미녹시딜 5%, GNC의 남성용 멀티비타민 아르긴맥스 등 객단가 3만원에서 8만원사이의 부담없는 가격대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형TV 수요확대에 힘입어 LG 전자 스마트 TV 등이 순위에 올랐다.
테일리스트 관계자는 "테일리스트는 2010년 8월 오픈 이래로 매년 평균 20%이상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직구가 국내 소비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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