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현지시간 18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UN지원SDGs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The 100 Top Global Sustainability Leaders 2019 & The 100 Most Sustainable Brands 2019)’에서 CJ제일제당과 '비비고'가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과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최우수 그룹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네슬레를 비롯해 인텔, HSBC,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코카콜라 컴퍼니 등과 함께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최우수그룹(Most Excellent Sustainable Global Enterprise)’에 포함됐다. 동시에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는 스타벅스, H&M, 디즈니, 펩시콜라, 록시땅 등과 함께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최우수그룹(Most Excellent Sustainable Global Brands)’에 이름을 올렸다.
UN지원SDGs협회가 유엔 본부 1층에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모델과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지속가능 사례를 전시한 가운데, CJ제일제당 부스를 찾은 관계자들이 비비고 만두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글로벌 친환경 바이오, 환경을 고려한 책임있는 생산,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역시 동일한 기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CJ제일제당과 비비고의 사회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처음 시행된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지난 5월부터 전 세계 2000명의 주요 리더와 3000개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및 43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이 바탕이 됐다. 지난 9일부터 열흘간 90여개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9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HLPF)’에서 공개됐으며, 엘리엇 해리스 유엔 사무차장보 겸 유엔 수석 이코노미스트에게 리스트가 전달됐다.
UN지원SDGs협회는 이번 회담을 기념해 부속 행사로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모델과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지속가능 사례를 전시했다. 유엔 본부 1층에 마련된 부스에서 CJ제일제당 역시 회사 소개와 함께 비비고의 주요 제품이 전시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도 이번 전시회를 둘러보는 등 등 유엔을 방문한 주요 글로벌 인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지속가능 100’에 CJ제일제당과 비비고가 함께 선정된 것은 꾸준히 진행해온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주력 사업인 식품과 바이오 사업의 특성에 맞춰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와의 상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고, UN지원SDGs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 Asia-Pacific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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