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구제역 테마주가 동반 급등셉니다.
중앙백신(072020)이 개장초반 일찌감치 상한가에 들어간것을 비롯해 이-글 벳(044960), 파루(043200), 대한뉴팜(054670), 동원수산(030720) 역시 오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청양군 축산농가에서 신고 접수된 구제역 의심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인천 강화에서 시작된 이번 구제역은 총 22건의 의심신고 가운데 10건이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구제역 발생범위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구제역이 역대 구제역중 발생범위가 가장 넓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제역은 인천 강화에서 시작된 이후 경기 김포, 충북 충주에 이어 충남 청양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최대의 피해범위를 기록한 2000년 구제역이 경기파주와 충남 홍성 그리고 충북 충주 등 3개 도시였던 점에서 피해규모는 당시보다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이들 테마는 워낙에 테마성으로 움직이므로 기업 펀더멘탈보다는 투자심리나 수급에 의해서 주가 방향성과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도 심한 편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과거 2000년 구제역테마주 주가 흐름과 올해초 경기도 포천에서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한 주가 흐름을 볼때 관련주 시세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테마성 종목이란 점 감안할때 포트폴리오내 일부 비중만을 편입하는 전략으로 대응하시는게 유리해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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