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처음 발생한 이후 열흘새 7건 확진이다. 의심신고도 3건이 잇따라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두 자릿수를 넘어가게 된다.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26일 오전 초지교차로에서 강화도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방역시설을 줄지어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ASF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 파주에서 첫 발생한 ASF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당초 이날 낮 12시까지 예정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더 연장했다. 바이러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각 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방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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