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 '브이라이브 VR' 앱 출시…"미래 플랫폼 대응"
2019-10-02 11:27:30 2019-10-02 11:27:3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는 브이라이브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브이라이브 VR(가상현실)'앱을 KT '슈퍼 VR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브이라이브 VR앱은 브이라이브가 제작한 20여종의 VR 콘텐츠를 담았다. 기존 브이라이브에서 볼 수 있던 브이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인 '눕방', '루프탑라이브' 등 100여개 콘텐츠도 3D로 구현한 가상 스튜디오 공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브이라이브는 지속해서 다양한 VR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브이라이브 VR앱은 이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생생하고 현장감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공연 생중계를 VR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는 VR라이브 기능과 '3D버추얼 응원봉'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독립형 VR기기 '오큘러스 고' 스토어에도 출시하며 향후 6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브이라이브는 스마트TV 대응을 위해 이달 중에 삼성 스마트TV OS '타이젠' 전용 브이앱을 출시한다. 연내에는 LG 스마트TV OS 'WebOS' 전용 브이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안드로이드TV 전용 앱을 선보인 바 있다. 
 
장준기 네이버 V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VR기기, 스마트TV 등 미래 플랫폼에 빠르게 대응하며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이라이브는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브이라이브 VR'앱을 출시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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