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 협력회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5세대(5G) 시대 통신업계 생태계의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시 구로구 동반위 회의실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222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왼쪽), 이상근 유비쿼스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우선 중소 협력사의 기술 혁신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500억원, 기술발전 환경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에 500억원 등 혁신 주도형 동반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펀드·신성장펀드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 분야에 900억원을 지원하고,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과 함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지켜나기로 했다. 이는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의 필수 추진 사항으로 제정한 것으로 제 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의 중소 협력회사들 역시 협력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의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LG유플러스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은 물론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LG유플러스와 중소 협력회사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할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중소 협력회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7년 이상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사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 협력회사들과의 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하고 통신업계의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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