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리얼미터의 11월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3.3% 포인트(p)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로 집계됐다.
18일 리얼미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특히 지역에서는 부산·울산·경남(▲7.1%p, 32.6%→39.7%)이, 연령별로는 20대(▲6.8%p, 38.6%→45.4%)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1%p, 38.2%→44.3%)의 지지율 상승폭이 컸다.
출처/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6%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한 주 만에 7.7%p에서 0.8%p로 줄어들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3.6%다.
이와 같은 상승세의 이유로 리얼미터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2%p 오른 39%로 수위를 지켰고, 자유한국당은 2.9%p 내린 30.7%로 뒤를 이었다.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 6.4%, 민주평화당 1.5%, 우리공화당 2.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리얼미터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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