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으로 증익 기대-이베스트
2019-11-22 08:15:20 2019-11-22 08:15:2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1% 높은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너십 체결로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대작 편성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동안 부진했던 캡티브라인업도 12월 방영작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부터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간 4~5편의 동시 방영 판매와 2~3년 이상의 오리지널 제작을 가정하면 파트너십으로 늘어난 영업이익은 150억~200억 정도라고 내다봤다. 이번 파트너십이 레퍼런스로 작용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보유지분 71.2% 중 4.99%를 넷플릭스에 1년 이내에 합의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동시에 드라마 콘텐츠 제작과 방영권 판매 계약도 밝혔다. 내년 1월부터 3년간 매년 7편 이상 협업을 하는 게 골자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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