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강화…‘단골등급제’ 론칭
온라인몰 이용 따른 등급제 혜택 확대
2019-12-02 17:05:17 2019-12-02 17:05:1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홈플러스가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온라인 단골등급제’ 홍보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온라인 고객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는 ‘온라인 단골등급제’를 론칭했다고 2일 전했다.
 
온라인 단골등급제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횟수나 금액에 따라 할인쿠폰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단골이 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만든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전월 3회 이상 총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Black+’ 등급을 부여해 7만원 이상 구매 시 12%(최대 9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2장을 준다. 전월 2회 이상 총 7만원 이상 구매한 ‘Red+’ 등급 고객에게는 10%(최대 8000원) 할인쿠폰 2장을 제공한다. 또 전월 1회 또는 7만원 미만 구매한 ‘White+’ 등급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 2장을 부여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단독상품을 구매하거나 상품평 작성,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도 준다. 단골 할인쿠폰과 더불어 온라인 마일리지, 기존 홈플러스 포인트는 결제 시 중복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홈플러스가 기존 멤버십 제도에 더해 단골등급제까지 도입한 데는 온라인 고객의 방문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른 온라인몰과 달리 매일 생활에 밀접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가 많은 마트 온라인몰의 특성상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단 의미도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을 론칭, 업계 평균보다 20배 높은 최대 2% 적립률을 제공하며 채 2년도 안돼 약 700만 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단골 혜택까지 더해 충성 고객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마일리지 제도 론칭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2019 BEST AWARDS’ 기획전도 연다. 올 한해 고객 반응이 가장 좋았던 혜택, 상품, 이벤트를 모두 모은 연말 결산 고객 사은행사다.
 
이 기간 동안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삼겹살, 호주산 척아이롤, 홈플러스 시그니처 우유 등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인기상품 100종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중복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음식과 용품등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단골등급제를 통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국 140개 전 점포를 온라인 물류기지로 활용해 고객 자택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한 배송을 수행해 온라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을 자주 찾는 단골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더욱 줄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고객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즐거운 쇼핑 체험을 더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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