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 강화…10시까지 배송 연장
배달앱 연계 온라인 기반 서비스도 구축
2019-11-15 16:02:40 2019-11-15 16:02:4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 강화 홍보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시간 연장, 모바일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해 기존 운영 중인 배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을 14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단 오후 7~10시에는 생수, 양곡 배달 불가능하다. 
 
이 같은 배송 시간 연장은 저녁 퇴근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륜차 배송은 물론, 지난 2월 도입한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서도 배송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 시간 이내 배송’이라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배송 반경도 넓혔다. 기존에는 점포 1㎞ 이내 지역만 배송이 가능했으나, 자체 분석 결과 1㎞ 이외 지역에서도 방문 고객이 많은 아파트 등을 선정해 배송 가능 지역을 추가했다.
 
실제로 배송 강화 서비스로 지난 8월22일부터 10월3일까지 남성점, 신길점 등 10개 점포에서 테스트를 거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는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 목동2점, 서초점 등 233개 매장으로, 매장 내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방문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사진/홈플러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을 자주 찾지 않는 젊은 세대로부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 어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 인근 고객(반경 1.5㎞ 이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 서비스를 개선시켜 운영 점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총 400여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판매하는 다양한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은 물론 싱싱한 신선식품까지 대부분 상품에 달한다. 요기요앱 내에서 ‘편의점’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두고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가 기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미래 고객을 확보하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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