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김영하·박준… 알라딘 독자 선정 '2010년대 대표 작가'
2020-01-09 10:44:41 2020-01-09 10:44:4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조남주, 김영하, 박준 작가가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 투표로 '2010년대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에 선정됐다.
 
9일 알라딘은 지난달 독자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대 장편소설/단편집/시집 각 부문별 최고 한국문학 작품' 결과를 발표했다.
 
총 86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최고 장편소설로 선정됐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최고의 단편집으로, 박준 작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최고의 시집으로 선정됐다. 투표 대상은 2010년 1월~2019년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시 전체다.
 
그 외 최고의 장편 소설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최고의 단편 소설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가 Top3에 들었다. 최고의 시집으로는 나태주 작가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박노해 작가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 선정됐다.
 
김영하 '오직 두 사람'. 사진/문학동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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