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장기 업데이트 계획인 '시즌2: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로스트아크 이용자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에는 230여 이용자가 참석했다. 로스트아크 출시 1주년과 함께 새해를 축하하는 자리로, 미니 음악회, 퀴즈 대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의 이벤트 경기인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도 개최됐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디렉터가 '로스트아크'의 장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의 운영 개선안과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도 발표했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의 비전이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개발사와 이용자가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앞으로 이용자 소통 채널을 확대한다.작은 규모의 이용자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고, 패치 진행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해 설명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시스템과 아바타 제작 시 이용자 의견을 직접 반영할 단계를 도입해 게임 개선에 대한 이용자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올해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현재 로스트아크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날 핵심 콘텐츠로는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고 발전시키는 '원정대 영지'와 생활·항해 콘텐츠 개편이 공개됐다. 아울러 타임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집단사냥(레이드) 콘텐츠 '시련 레이드'와 배틀로얄 이용자간대결(PvP)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등도 이용자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열린 로스트아크 이용자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 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장기 업데이트 계획인 시즌2도 이용자에게 소개됐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신규 에피소드 '카단', 신규 직업(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성별이 고정된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는 새로운 기술(스킬)과 운용방법을 가진 신규 클래스 수준으로 업데이트한다.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와 함께 더 재미있는 게임,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하려 한다"며 "앞으로 더욱 이용자와 소통해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길 게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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