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매출·영업·당기순익' 3박자 개선
매출액 5.7%↑…영업익 16.6% 증가
2020-02-12 12:32:52 2020-02-12 12:32:5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해 강원랜드 매출액과 영업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강원랜드가 공개한 '2019년 전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20억원 증가한 1조52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5022억원, 33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6%, 12.7% 상승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통상 매출이 상승하면 비용도 늘어나기 마련인데 2019년 비용은 1% 증가하는데 그쳤고, 그 마저도 정부 등에 내야하는 매출상승에 따른 개별소비세, 관광진흥개발기금, 폐광지역개발기금 등의 증가가 사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영진이 강조하고 있는 비용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비용통제로 이어져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의 실적발표를 보면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372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실적은 매출액 3728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으로 지난 동기대비 각각 6%, 179.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지난동기대비 1% 감소했다. 
 
해당분기의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세금, 기금 등 매출원가 및 일반관리비 증가가 원인이다.
 
강원랜드 측은 "매출 향상의 원인을 노후머신 교체로 인한 머신 순매출 증가, 자체개발 슬롯머신 판매 등 5억여원의 매출 발생이 있다"며 "2019년 전체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 행정동. 사진/강원랜드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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