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강력한 제재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2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49포인트(3.27%) 하락한 1552.4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5% 넘게 급락하며 451.82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이날 국내 증시는 스페인발 유럽 리스크 확대에 따라 1590포인트를 밑돌아 출발한 이후 10시40분을 전후해 급락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군에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북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늘려 18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아치우고 있다.
외환시장도 패닉상태에 빠졌다. 전날 8개월만에 12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이 오전 10시50분 53.40원 상승한 1267.80원까지 폭등했다. 이 시간에는 44.40원 상승한 1258.9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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