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관련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본 여행과 관련해 ‘보통 예방조치 실천’을 권고하는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CDC 여행 경보는 1단계 주의, 2단계 경계, 3단계 경고 순이다.
1단계 주의 경보는 아픈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손을 씻는 등 기초적인 예방 조치를 권고하는 수준이다. CDC는 “현 시점에선 일본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권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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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앞서 지난달 27일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CDC는 여행 경보 발령과 함께 최근 2주 사이 일본이나 홍콩을 방문하고 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등 코로나19 증세가 있다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또한 기침을 할 때는 입과 코를 손이나 휴지로 막고, 다른 주의 조치와 함께 이동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애서 하선하는 승객,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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