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규모 선거유세 행사는 매우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CNN, 더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선거유세는)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다”며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도 물어보라. 그들도 유세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을 방문해 선거유세를 벌였다. 보쟁글스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이날 유세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코로나19 확산에 미국 내 기업들은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도 대규모 유세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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