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A(78)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정오께 응급실을 통해 이 병원에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내과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받았다.
확진은 입원 당일 오후 8시 42분 판정 났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에다 폐렴을 앓고 있었다. A씨는 고혈압, 당뇨, 폐렴 등의 증세가 겹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10여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만큼 중태”라고 밝혀 사망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서 코로나19 방역요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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