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 후베이성에 고립된 홍콩인 533명을 전세기로 송환한다고 발표했다.
2일 동망과 홍콩01은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날 행정회의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4일과 5일 이틀간 전세기 4편을 보내 후베이성에 머물고 있는 홍콩 주민들을 전원 데려오겠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람 행정장관은 “캐세이 드래곤 항공 전세기편으로 홍콩에 돌아오는 이들은 공항에 도착 직후 방역시설로 이동해 14일 동안 격리조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은 이미 지난 1월과 2월 후베이성 등에 있는 자국민을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귀국시킨 바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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