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이번 주말은 코로나19 확산 저지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들어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사례가 보고되면서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붙은 새벽예배 취소 안내문. 사진/뉴시스
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주말동안에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이나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사례도 많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면서 "노래방,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누, 손 소독제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이용자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철저한 소독을 해주시고 가장 중요하게 자주 환기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그는 "집에 있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유연성과 근력운동, 실내 체조 같은 그런 다양한 근력,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준수 그리고 주기적인 환기를 시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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