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4월11일→5월9일 연기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전국의 검정고시 시험일이 1개월 미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시험일을 기존 다음달 11일에서 오는 5월9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시험 일정 변경사항은 같은 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면서 응시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기존 원서접수 역시 유효하며, 합격 여부도 6월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연기 취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응시자와 국민의 건강과 안전, 상급학교 진학 희망자의 학습권 보장 등이다. 연기 날짜는 전국 17개 시·도가 동일하다.

 

온라인 접수 수험표 출력은 다음달 24일부터 가능하며, '응시자 유의사항 및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이 같은 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될 계획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시험장 방역 대책을 세워 안전한 시험 시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수험생들이 응시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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