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날개부품 '샤크렛' 누적 3000대 인도
2020-03-20 12:55:37 2020-03-20 12:55:3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은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사용하는 날개부품 샤크렛(Sharklet)을 에어버스에 누적 3000대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구조물로, 연료 효율을 기존보다 4% 향상해  비행 거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2010년 에어버스 A320 샤크렛 제작업체로 선정됐다. 2012년 7월 첫 호기 생산을 마친 후 매월 50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오토 무빙 라인 (Auto Moving Line) 시설을 구축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3000대 납품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은 더욱 많은 성과들을 이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A350 항공기에 장착하는 카고도어 800대를 납품했는데, 현재 후속 물량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 체결 시 2023년부터 400대를 추가로 납품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에 날개부품 '샤크렛'을 누적 3000대 인도했다. 사진/대한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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