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148명
대구 사망자 2명 추가 발생, 누적 사망자 104명
입력 : 2020-03-21 15:03:42 수정 : 2020-03-21 15:03:4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2명 추가돼 총 148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명은 11층 직원 1명과 직원 외 접촉자 1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148명 중 건물 직원은 93명(11층 90명, 10층 2명, 9층 1명)이며, 접촉자는 55명이다.
 
이외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추가돼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병원 내 확진자는 37명(직원 24명, 환자 7명, 보호자 6명)이며, 병원 외 확진자는 5명이다.
 
또 경기 군포의 효사랑 요양원은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5명(입소자 4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요양원 입소자·직원 모두 코호트 격리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의 대실 요양병원에서 전날 대비 5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64명(환자 52명, 종사자 1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6·7층 입원 환자들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대구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약 87%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됐다. 검사 결과가 확인된 2만5493명 중 192명(0.8%)이 양성이다.
 
경북 서산의 서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35명(환자 27명, 종사자 8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오전 10시 기준대비 2명 추가돼 10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사망자 2명은 모두 80대 고령 환자로 대구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오전 1~6층에 대한 폐쇄 명령이 해제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입구에 부착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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