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코로나19로 국제선이 막힌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확대로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김포~부산 노선 운항 횟수를 92편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하루 최대 8편 증편하며 이로 인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1만7400여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선 운항 편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이 노선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사진/뉴시스
이날 티웨이항공도 청주~제주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오는 25일부터 매일 4회 운항 일정으로 운영하며 이번 취항으로 김포, 대구, 광주에 이어 4번째 제주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국내 LCC들은 코로나19로 사실상 국제선 전 노선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국제선을 띄운 LCC는 제주항공(9편)과 진에어(1편)뿐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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