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주요 광주 지역 선거구 3곳에서 실시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CMB광주방송에서 제21대 총선 광주 서구을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 민생당 천정배 후보, 정의당 유종천 후보. 사진/뉴시스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가 알앤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동안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광주서구을, 광주북구갑, 광주북구을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우세했다.
우선 광주서구을 지역구에선 양향자 민주당 후보가 52.9%, 천정배 민생당 후보 21.4%, 유종천 정의당 후보 3.5%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 59.1% △미래통합당 6.5% △민생당 7.1% △정의당 7.2% △국민의당 4.7% △기타 5.2% 등으로 조사됐다.
제21대 총선 광주 북구갑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 정의당 이승남 후보, 무소속 김경진 후보. 사진/뉴시스
광주북구갑에선 민주당 후보가 과반에 조금 못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조오섭 민주당 후보가 46.7%의 지지율로 선두였고, 뒤를 이어 김경진 무소속 후보 33.6%, 범기철 미래통합당 후보 3.2%, 이승남 정의당 후보 1.2%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북구갑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5.7% △미래통합당 4.4% △민생당 2.3% △정의당 6% △국민의당 5.8% △기타 4.9%, 등을 기록했다.
광주북구을 지역구에선 이형석 민주당 후보가 59.1%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최경환 민생당 후보는 12.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윤민호 민중당 4.1% 황순영 정의당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북구을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정의당 7.1% △민생당 5.8% △국민의당 3.4% △미래통합당 2.4% △기타정당 5.5% 등이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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