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분의 1을 넘어서게 됐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5일 오전 8시41분(한국시간) 현재 총 30만8850명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도 8438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동안 확진자 수는 2만2962명 늘었고 사망자는 최소 1010명 발생했다.
지난 3월19일(현지시간)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6일 만에 30배로 증가했다. 또 3월27일 10만명을 넘긴 지 5일 만인 4월1일 2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3일 만에 10만명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코로나19 TF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미국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따라서 ‘가장 힘든 몇 주일’을 맞게 될 수 있다”며 “불행하게도 앞으로 수많은 죽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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