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심은우로 추정되는 시신을 목격했다.
4월 25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10회에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민현서(심은우 분)로 추정되는 시신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기(이무생 분)는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이태오(박해준 분)와 지선우(김희애 분) 사이에 미움과 증오 이면에 또 다른 감정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태오는 박인규 협박에 분노하며 지선우의 집을 찾았다. 이태오는 지선우가 리마인드 웨딩 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너만 없으면 살 것 같다”고 소리를 쳤다.
여다경(한소희 분)은 스파를 갔다가 민현서(심은우 분)를 만났다. 여다경은 현서에게 아직도 지선우와 연락을 하나면서 비난을 했다. 하지만 현서는 결혼을 했다는데 오히려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여다경의 심기를 건드렸다. 특히 “한 번 바람 피운 남자는 또 피우기 마련”이라고 말해 여다경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온 여다경은 현서가 했던 말을 이태오에게 언급했다. 그러자 이태오는 “너랑 나 바람 아니었다. 그런 말에 상처 받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여다경은 “결혼까지 했는데 이제야 그 생각이 날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게 기분 더러워서 그런다”고 했다.
여병규의 입김에 김윤기가 병원 부원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선우는 김윤기에게 따졌다. 하지만 김윤기는 “그쪽에서 걸어오는 싸움 더 이상 상대하지 마라”며 “여회장 설득해야 하니까 선우 씨 지켜야 하니까”라고 해명했다.
손제혁(김영민 분)과 난임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고예림(박선영 분)은 낯선 여자와 한 침대에 있는 제혁의 사진을 문자로 받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병원을 뛰쳐나가자 제혁은 사라진 예림을 찾아다녔다. 결국 예림은 제혁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집에서 쫓아냈다. 선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이태오가 꾸민 짓이라고 했다. 선우는 예림의 가정이 파탄이 난 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다.
박인규(이학주 분)는 현서에게 반지까지 사주며 청혼을 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현서는 선우에게 연락을 했다. 선우는 인규를 찾아가 회유를 하며 증언을 확보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태오의 사주를 받았다는 결정적 증언을 녹음하는 데는 실패했다.
선우는 현서가 인규를 피해 다른 지방으로 가는 일을 도왔다. 인규는 현서가 일을 관두고 고산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화가 난 인규는 태오에게 전화를 걸어 다 불어 버리기 전에 3000만 원을 가지고 고산 역으로 오라고 협박을 했다. 그러자 이태오는 인규를 죽이겠다고 차에 올랐다.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현서는 뒤를 쫓아온 인규에게 붙잡혔다. 선우는 차 안에 현서가 두고 간 물건을 전해 주려 역으로 다시 갔다가 현서로 추정되는 시신을 경찰이 수습하는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심은우 이학주.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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