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837개 기관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105조원에 달했다. 이는 2018년 94조원보다 11조원 증가한 수치다.
80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조달시장 규모는 최대 130여조원에 달한다. 작년과 올해의 경우 이 중 약 78%가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중에 해당한다.
이들 기관의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는 전체 103조4000억원으로 작년 목표치인 93조8000억원에 비해 9조6000억원 늘어났다.
중기부는 대상 기관들이 목표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최소 105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희정 중기부 판로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작년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내수 절벽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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