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 도쿄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일 만에 다시 100명을 돌파했다.
일본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NHK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일본 도쿄도에서 발생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112명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에선 이달 26일, 27일 이틀 동안 연속으로 1일 감염자수가 100명 아래로 밑돌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둔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3일 만에 다시 100명대를 넘어서면서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앞서 감염자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연휴 및 주초 검사수가 줄어든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도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4000명을 넘은 405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도내 신규 사망자수가 2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108명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전체 지역에서 발생한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수는 282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감염자수는 1만3895명이며, 요코하마항에서 정박한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607명으로 집계됐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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