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 이하를 밑돌았다.
일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NHK에 따르면 도쿄도가 지난 6일 도내 신규 확진자수가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에서 일일 감염자수가 4일 연속으로 1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4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38명의 신규 감염자 가운데 12명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외에 26명의 확진자는 이전에 감염된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15명은 도내 노인 시설에서 집단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일 신규 사망자수는 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은 남성이고, 3명은 여성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4748명, 15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전 지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다. 일본 내에서 확인된 감염자수는 1만5477명이며, 여기에 요코하마 항구에 정박된 크루즈선 감염자수를 더하면 1만6189명을 기록했다.
도쿄도를 제외한 각 지역별 감염 현황은 △오사카 1698명 △가나가와현 1128명 △사이타마현 918 명 △홋카이도 914명 △치바현 860명 △효고현 677명 △후쿠오카현 650명 △아이치현 498 명 △교토 341명 △이시카와현 271명 등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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