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남동발전·기후변화센터, 온실가스 감축 등 해외협력에 맞손
탄소배출권확보 MOU 체결
2020-05-18 11:26:04 2020-05-18 11:26:0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기후변화센터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탄소배출권 확보사업·발전사업 등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해외진출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 초기단계를 지원한다. 
 
한국남동발전은 해외사업 발굴, 투자 및 관련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기후변화센터는 해당 사업을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CDM) 및 녹색기후기금과 연계하고 현지 네트워킹 등을 협력한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비중이 높은 미얀마에 농업과 태양광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을 1메가와트(MW)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기후변화센터가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KOREA'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의 관심을 대한민국 기업으로 옮겨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제고된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성을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확장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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