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3개 기업 최종 선발
아티슨앤오션, 넥스트온, 제우기술 선정
청년창업기업 3곳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유치
2020-05-20 18:39:57 2020-05-20 18:39:57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아티슨앤오션, 넥스트온, 제우기술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미래 가치가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폐광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진행을 맡았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에서 결선에는 공모에 참가한 전국 청년창업기업 125개사 중 10개사가 최종 후보로 진출했다. 심사는 기업의 사업전략과 이전계획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기업 아티슨앤오션, 넥스트온, 제우기술 등 3곳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1등으로는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올인원 스마트 디바이스인 ‘다이브로이드’ 생산 업체인 아티슨앤오션이 선정됐다. 2등은 강원도 폐광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넥스트온에게, 3등은 고정밀 리니어모터를 활용한 복합 치가공기 제조업체인 제우기술에게 돌아갔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참가자분들이 보여주신 성원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발된 최종 기업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정착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이전지원금과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자체 세제 혜택, 물류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이들은 1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이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에서 열린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에서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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