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여파, 코로나19 신규 확진 79명(종합)
수도권서 67명 확진, 완치율 91.2%·치명률 2.39%
2020-05-28 10:28:24 2020-05-28 10:28:2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세로 어제 하루에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5일(81명) 이후 53일 만에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1344명으로 전날 대비 79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은 68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신고지역은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경북 1명이다. 검역을 통한 확진된 사례는 7명 발생했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명 추가돼 총 1만340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2%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69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3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3.00%, 여성 1.92%였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6.63%, 70대 10.91%, 60대 2.80%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0명, 경북 1379명, 서울 826명, 경기 795명, 인천 180명, 충남 146명, 부산 145명, 경남 123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529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86만8666명이다. 이 중 83만495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됐다. 나머지 2만23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마켓컬리 직원들과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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