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S 손잡고 AI·디지털전환 전문가 키운다
2020-06-16 11:34:25 2020-06-16 11:34:2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교육 콘텐츠를 구축해 관련 전문가를 육성한다.
 
SK그룹 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온라인 학습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런(MS 런)'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그룹 중 MS 런을 AI, DT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SK그룹이 MS 온라인 학습 플랫폼 'MS 런'을 도입한다. 사진/SK
 
마이써니는 MS 런 콘텐츠를 SK그룹에 맞게 재가공해 구성원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이라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것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써니는 MS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관련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전문가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분야 특화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이 포함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도 개발한다.
 
마이써니 CLO(Chief Learning Officer)를 맡은 조돈현 사장은 "마이써니의 역할은 그룹의 딥체인지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 역량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MS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DT 전문성은 SK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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