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건국 71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불패의 조중(북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는 공동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나와 우리 당과 인민은 변함없이 (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 그리고 중국 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평양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8차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새 중국의 탄생 이후 지난 71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현명한 령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며 "준엄한 대내외 도전들을 이겨내면서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빈궁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 전진을 이룩했으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증되는 비난과 압박 소동도 총서기 동지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중국 인민의 신뢰를 허물 수 없고 사회주의 중국이 이룩한 성과를 부정할 수 없으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나아가는 중국 인민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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