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 2차장실 비서관의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강훈 국정홍보비서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했던 핵심 참모인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4일 확인됐습니다.
강 비서관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3년 넘게 계속 일을 해와서, 수리도 하고 정리도 하고 리프레시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지난 2일 대통령실 근무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강 비서관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부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사직한 지난 2021년 3월부터 윤 대통령을 도왔던 '원년 멤버'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비서실에서 근무한 뒤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현 정책홍보비서관)으로 2년여간 일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강 비서관이 휴식기를 보내다가 정부 주요 직위에 다시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강 비서관의 사임으로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정책홍보비서관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