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넷마블(251270)이 지난
5월 출시한 인기 웹소설·웹툰
IP(지식재산권
) 기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 ARISE(나혼렙
)’의 흥행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를 달성했습니다
.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37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905.4% 급증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78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16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번 넷마블의 깜짝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입니다. 앞서 증권가는 2분기 넷마블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72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혼렙’과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라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시작으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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