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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무죄 판결, 당연한 결과 환영해"
판결 사흘 만에 공식 논평…"너무 먼 길 돌아와"
2020-10-25 13:05:45 2020-10-25 13:05:4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무죄 최종 확정에 대해 "사필귀정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5일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에 이어 수원고법의 무죄선고,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867일 간의 이재명 지사의 재판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무죄 확정은 당연한 결과다. 그 당연한 결과물을 받아들기 위해 너무 먼 길을 돌아와야 했던 이재명지사와 그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험난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신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를 위한 도정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민주당과 경기도가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하겠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확정판결은 지난 23일 내려졌지만 민주당의 공식적 논평을 사흘 만에 나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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