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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41.1% 기록…18주 만에 40%대 회복
부정평가 전주 대비 3.2%p 내린 54.9%…민주당, 정당 지지도 동반 상승
2021-07-12 08:29:47 2021-07-12 08:29:47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2%포인트 내린 54.9%였다.
 
긍정평가는 LH(토지주택공사) 사태 직후인 지난 3월 첫째주(40.1%) 이후 18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대(13.5%포인트↑)와 무당층(9.1%포인트↑), 진보층(5.4%포인트↑), 여성(4.2%포인트↑), 인천·경기(4.1%포인트↑)·부산·울산·경남(4.0%포인트↑)의 지지율 상승에 힘 입은 결과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32.9%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0.6%포인트 떨어진 37.1%였다. 민주당 지지도가 다시 30%대를 회복한 것은 같은 조사 기준 지난 5월 넷째주(30.5%) 이후 6주 만이다. 이어 열린민주당(7.0%), 국민의당(6.0%), 정의당(3.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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