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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이후 외국인·기관 사들인 종목은?
2011-03-16 16:29:43 2011-03-16 17:56:2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IT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를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9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총 2222억원 어치를 샀다.
 
2위는 포스코(005490)가 차지했다. 1958억원을 매수했다.
 
이어 하이닉스(000660)(1349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032억원), LG화학(051910)(726억원), 현대중공업(009540)(680억원), 한화케미칼(009830)(652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534억원), GS(078930)(533억원), 현대제철(508억원) 등이 차지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051910)으로 총 5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모두 576억원어치를 샀으며, OCI(010060)(414억원), 대우조선해양(042660)(395억원), NHN(035420)(371억원), 한국전력(015760)(363억원), 한국타이어(000240)(262억원), LG전자(066570)(253억원), 우리금융(253억원), 엔씨소프트(036570)(172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성급한 추격 매도보다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나 상황이 분명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바닥 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도 분할 매수의 관점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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