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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중공업, 드릴쉽 수주 긍정적"
2013-06-11 07:42:01 2013-06-11 07:45:0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의 드릴쉽 수주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10일 Ensco사로부터 선가 515백만달러인 드릴쉽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말까지 전세계적으로 발주된 드릴쉽은 단 한 기에 불과하다"며 "이번 드릴쉽 발주 재개는 삼성중공업과 한국 조선업종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최종 계약이 임박한 Statoil로부터의 jack up 수주와 나이지리아(Egina) oil FPSO 프로젝트를 가산한 실제 수주 확보액은 약 8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연간목표의 62%로 순항 중이라고 할 수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해양 발주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일 전망으로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시각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에너지 소비시장이 회복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중공업의 경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추 설비 옵션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활발한 수주활동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뿐만 아니라 연간 이익 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어닝 시즌 쇼크에 따른 주가변동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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