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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4)아시아 최대 게임 비즈니스 메카 가능성 ‘주목’
2014-11-20 18:20:54 2014-11-20 18:20:5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이번 ‘지스타 2014’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국제적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가능성이다.
 
대중에게 신작게임을 홍보하는 것 외에도 우리 게임을 밖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외기업과 연결고리를 갖는 자리가 돼야 더욱 의미가 깊다는 뜻이다.
 
현재로서는 분위기가 좋다. 20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BTB 기업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잠정집계 결과 해외 바이어가 지난해보다 60~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시아 최대 게임 비즈니스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규모다 커졌다. 지스타2014 BTB관에는 지난해 1026부스보다 137부스 확대된 1163부스가 설치됐으며, 벡스코 제2전시장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BTB관에 참가한 기업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09566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인크로스, NAVER(03542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등이다. 그리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했다.
 
이들이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신작을 대거 공개하는 만큼 수출 및 제휴계약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 텐센트, 쿤룬코리아, 유니티, COG, 이노바 등이 일찌감치 부스신청을 완료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영국, 타이페이,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국가관이 크게 확대됐다.
 
해외 모바일광고업체 우비의 오 벤 나프탈리 공동창업자는 “한국만큼 시장이 크고 성장세가 빠른 곳을 찾기 힘들다”며 “회사를 알리고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스타 사무국에서는 올해 수출실적으로 2억 달러(220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억8553만 달러보다 좀 더 오를 것이라 봤다. 
 
지스타 사무국측은 “업계 우려와는 달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조기에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됐다”며 “참가사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스타 현장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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