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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中 기준금리 인하로 철강주 '투심 개선' 기대
2015-03-02 08:55:59 2015-03-02 08:55:5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일 증권가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철강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정부는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단행된 추가 인하 조치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의 역성장이 해소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국내 고로 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08년, 2012년 중국 금리 인하 이후 철강 수요가 회복된 전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철강 수요가 개선되는 동시에 철강업 투자심리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3~4월 철강 가격 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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