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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국내선 할인 이벤트
2015-03-18 16:58:30 2015-03-18 16:58:3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KTX보다 최대 76% 정도 저렴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KTX 보다 더 빠르고 매력적인 가격' 이라는 항공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항공사가 기존 제공하는 온라인 할인(최대 10%)에 공항공사가 최대 2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하게 된다. 김포를 운항하는 5개 내륙노선(김해·광주·울산·여수·사천공항)의 주중(금요일, 성수기 제외) 요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대상 할인 항공편은 날짜 및 항공사별 최소 2편에서 최대 8편으로, 정상운임보다 최소 32%에서 최대 54%까지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김해 노선은 기존 6만5200원(저비용항공사 평일 총액운임 기준)에서 4만4550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서울~부산 KTX 요금인 5만8800원(평일 일반석 기준)보다 76% 낮은 수준이다.
 
할인대상 항공편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나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 예매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형 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은 "해당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교통선택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륙 항공노선 유지를 요구하고 있고, 실제 이런 이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인항공편을 이용한 울산, 여수, 사천공항 이용자는 48시간 주차료 감면의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차료 감면은 온라인으로 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탑승권만 제시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KTX 보다 더 빠르고 매력적인 가격' 이라는 항공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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