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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험생 14만59명 수능 응시…214곳 시험장서 실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수학영역 점자정보단말기 제공
2015-11-09 12:04:47 2015-11-09 12:04:47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수험생 14만59명이 11개 시험지구의 214곳 시험장(5296개 시험실)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수험생의 22.2%에 달한다.
 
수능은 1교시(08:40~10:00) 국어영역, 2교시(10:30~12:10) 수학영역, 3교시(13:10~14:20) 영어영역, 4교시(14:50~15:52) 탐구영역, 5교시(16:20~17:00) 제2외국어/한문영역 시험이 실시된다.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시각장애를 가진 수험생에게 2교시 수학영역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학교 부근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휴대 금지물품을 소지한 부정행위자와 4교시 응시방법 미숙지로 인한 부정행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발달하고 이의 보급이 일반화됨에 따라, 수험생이 무의식적으로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9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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