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발표…대다수 연준 위원 "12월 금리 인상 준비돼"
2015-11-19 08:16:47 2015-11-19 08:16:47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18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10월27~28일 회의에서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12월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과 미래 경기 전망을 더해 볼 때, 다음 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동의했다. 
 
지난 10월 회의가 끝난후 발표한 성명에서도 연준은 '다음번 회의'라는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12월 금리 인상의 힌트를 줬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 단어가 12월 금리 인상을 확신하는 뜻으로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내비쳤다. 또한 일부 위원들은 12월 FOMC까지 발표되는 지표들을 확인하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준은 첫 금리 인상 시기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가 금융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록은 "금리가 오르더라도 그 속도는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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