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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노량진서 '취준생 응원' 현장 시무식
2016-01-04 14:51:51 2016-01-04 14:52:09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새해를 맞아 사무실에서 진행하던 기존 시무식 대신 서울 노량진과 경기도 포승읍 롯데푸드 공장에서 현장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새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따뜻한 드립커피와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 7시30분 30여명의 임직원들이 학원가, 고시원 밀집지역인 서울 노량진에서 새해 첫 등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세븐카페 드립커피와 도넛, 핫팩, PB과자 등으로 구성된 '응원 패키지'를 전달했다.
 
이어 오전 9시30분부터는 170여명의 임직원들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롯데푸드(002270) 커피 원두 생산 공장을 견학해 세븐카페 원두 로스팅과 블랜딩 공정을 직접 살펴보고 커피를 시음했다. 간부사원급 이상 임직원들이 직접 커피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올해 세븐일레븐의 역량을 세븐카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세븐카페 1000호점을 오픈하며 2016년에는 커피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번 시무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성인의 커피라는 세븐카페 슬로건처럼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이 4일 서울 노량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앞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PB상품으로 구성된 '응원 패키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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