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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완주 6300명 돌파 “완주 도전하세요”
하루 8시간씩 10일에 가능, 완주인증서 발급
2016-01-08 11:39:16 2016-01-08 11:39:16
서울둘레길 완주자가 6300명을 넘어서면서 157㎞ 서울둘레길 완주 도전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매력적인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8개 코스 157㎞로,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은 물론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이다.
 
인기에 힘입어 서울둘레길은 개통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국적인 트래킹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둘레길을 완주한 시민들만 5882명에 달하며, 완주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를 추천한다.
 
풍부한 산림과 경치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수락·불암산 코스‘,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하천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양천 코스‘, 다양한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이들 8개 코스는 용마산 코스가 12.6㎞로 최단거리, 안양천 코스가 4시간 30분으로 최단시간, 북한산 코스가 34.5㎞, 17시간으로 최장거리, 최장시간이다.
 
서울둘레길은 용이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시내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매년 5·10월), ‘서울둘레길 100인 완주 원정대’(반기별 1회), 매월 정기 걷기(혹한·혹서기 제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중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길 동무), 완주자 초청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완주 후기, 파워블러거 선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한다.
 
서울둘레길 안내지도와 스탬프북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용산)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시민의 숲 관리사무소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6곳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서울의 모든 도보길은 서울두드림길(http://gi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고, 안내지도 등 관련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779-7903~4)로 문의하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걷기명소가 될 수 있게 만들어나가겠다”며 “올 한 해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자 6300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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